단풍명소 금빛나는 은행나무길 단풍 명소 정보 주차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단풍명소를 찾아 이곳저곳을 찾아다닌다. 올해 단풍이 전국적으로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이달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된다. 산림청이 9월 25일 발표한 2023년 가을 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붉은 단풍은 강원도 설악산이 10월 23일을 시작으로 전북 내장산은 10월 29일, 지리산은 10월 31일, 제주 한라산은 11월 1일 순으로 절정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단풍 절정 시기는 단풍잎 색깔이 진붉은색으로 50% 이상 변했을 때를 말하는데 수종별로 보면 당단풍나무와 신갈나무는 10월 26일, 은행나무는 10월 28일 가장 진한 색을 띨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는 지난 7~9월 고온 영향으로 단풍 절정 시기가 작년보다 2일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그중에 올해 금빛길을 걸을 수 있는 은행나무길중에 가장 이쁜 은행나무길을 찾아봤다.
가봐야할 은행나무길 명소
♥나주 남평 은행나무길
♥여주 강천섬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길
♥충북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홍천 은행나무길
나주 남평 은행나무길
나주 남평 은행나무길은 사진작가들이 노란 은행나무길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졌는데 이곳은 은행나무길 수목원과 수목원 내 카페 GGT POT로 운영되고 있다. 나주 남평 은행나무길은 2020년 한국관광공사 관광명소 100선에 선정이 될 정도로 유명했는데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취소가 되었다.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수목원 입구 확장공사가 중단되었고 수목원 영업도 중단이 되었다. 은행길 외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내부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 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료 겸 음료교환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부에는 100M 정도 은행나무길이 만들어져 있어 노란 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외에도 향기원과 단풍나무숲등이 있어 여러 가지 단풍을 즐길 수가 있다.
■나주 남평 은행나무길
소재지 :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동촌로 236-42
입장료 : 성인 5,000원[음료교환권 3,000원] 소인 3,000원[음료교환권 2,000원]
운영시간 : 10시부터 19시까지
문의 : 061-333-7788
주차 : 전용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해서 주차하기 쉽지 않다.
여주 강천섬
강천섬은 예전에는 비가 내릴 때만 섬이 되었던 곳인데 4대 강 사업 이후 완전한 섬이 되었다. 태백 검룡소에서 솟은 남한강이 섬강을 받아내는 여주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충주호에서 북으로 힘차게 흘러온 물줄기가 섬강을 만나 서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트는 곳이다.
강원도의 섬강과 남한강을 둘러싸고 있는 강천섬은 은행나무 외에도 연한 보랏빛을 띠는 단양쑥부쟁이를 볼 수 있으며 단양쑥부쟁이는 기다림과 인내를 상징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잘 보여준다. 단양쑥부쟁이는 한때 멸종위기논란에 휩싸였지만 강천섬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주 강천섬
소재지 :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번지 일원
주차장 :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572-14 도로를 따라 천변으로 200m 이동
유의사항 : 강천섬(주차장 포함) 일원 낚시, 야영(숙영), 취사 금지 [주간에 그늘막(텐트 포함) 설치 및 조리된 음식 섭취 가능]
내부시설 : 화장실 4개소, 잔디광장, 은행나무길, 야생화 군락지, 관찰테크
문의 : 031-887-3104/3107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황금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는 곳으로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숲 부문에서 우수가로 로 뽑혔으며,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아산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총길이 2.1km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 가로수는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의 은행나무길이 되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황금빛 터널을 만들기 시작하면 다양한 콘서트와 페스티벌등이 개최가 되어 즐길거리를 더해준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소재지 :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주차장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제1주차장, 제2주차장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길
경주 서쪽 끝자락 도리마을은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알음알음 찾아가는 비경이었던 곳인데 은행나무숲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는 경주 대표 가을명소 중 한 곳이 되었다. 묘목 판매를 목적으로 심은 은행나무들이 숲을 이루게 되었던 곳으로 열 맞춰 빽빽하게 나무를 심은 덕에 자작나무처럼 위로만 쭉 벋은 늘씬한 은행나무가 이국적인 정취를 뽐낸다.
사진작가들이 매해 이곳을 찾아 사진을 남기고,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며 웨딩촬영성지로도 불리는 곳이다. 최근에는 은행나무 물들 때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먹거리 장터, 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있다.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길
소재지 : 경주시 서면 도리길 27(도리 1리)
관람시간 및 관람료 : 정해진 관람시간 없음 / 무료 관람
주차 : 도리 1리 새마을회관 맞은편 주차가능
편의시설 : 공중화장실 없음(인근의 도리 1리 새마을회관, 친환경농업교육원 화장실 이용가능)
충북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문광저수지는 일대에서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며 1978년에 준공된 곳이다. 저수지 남쪽에 낚시터로 이어지는 길에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가을이면 은행나무길이 조성되어 가을명소로 알려져 있다.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길이 약 400m이며 길을 따라 양쪽에 약 2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가을이면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길로 유명하다. 문광저수지 변에 있는 마을을 도람말이라고 부르며 은행잎이 물드는 때가 되면 은행나무마을축제가 열린다. 은행나무 길 옆으로는 괴산군 소금랜드가 있다.
■충북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
주차 : 1 주차장과 2 주차장, 3 주차장이 있고 만 차시 3 주차장 갓길주차도 가능하다.
홍천 은행나무길
일 년에 딱 한 번만 갈 수 있는 홍천 은행나무길은 홍천지역 가을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소로 은행나무가 5m 간격으로 은행나무만 2,000여 그루가 오와 열을 맞춰 심어져 있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홍천 9경 중 한 곳인 삼봉약수가 있고 구룡령도 가까워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한 달 동안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홍천 은행나무 숲은 한 개인이 30년 동안 가꾼 숲이다. 1985년 농장주인은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이곳에 내려와 정착하였다. 오대산 자락 광물을 품은 광천수인 삼봉약수의 효염을 듣고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광활한 대지에 은행나무 묘목을 한 그루씩 심기 시작하였다.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 번도 개방하지 않다가 2010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해 1년 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
■홍천 은행나무길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문의 : 내면사무소 033-430-4505 / 033-433-1259
주차 : 입구 주변에 갓길주차 가능
운영시간 : 매년 10월 중 개방 10:00~17:00
전국 단풍 명소 죽기 전에 한 번은 가야 할 단풍 명소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