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찰여행 천왕사 늦가을 제주단풍 명소 주차
한라산 근처 제주사찰여행에서 천왕사는 제주단풍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한라산 근처예 있으며 천왕사 근처에는 천아 계곡도 있어 가는 길에 잠시 들러도 될듯하다.
지리적으로는 이곳도 한라산 중턱에 해당된다고 한다. 천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파의 사찰이고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가 근사하다.
바로 옆에 국립제주호국원이 건립되면서 길이 더 좋아졌으며 예전에는 그렇게 유명한 사찰이 아니었고 그냥 한적한 절이었던 조용한 사찰이었다.
그러다가 효리네 민박이라는 방송에서 잠깐 소개된 뒤로 핫해지며 여행객들로 북적북적해진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을에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단풍명소로도 유명해져 늦가을 단풍구경하기에 제격인 장소이기도 하다.
조용하고 작은 사찰인 천왕사
천왕사는 아흔아홉 골의 수려한 풍광 속에 들어앉은 곳으로 한라산 어승생 동쪽에 수많은 봉우리와 골짜기로 이루어진 아흔아홉 골(구구곡)중 하 나인 금봉곡 아래 위치한 작은 사찰이다.
1955년 천왕사 근처 토굴에서 참선수행하던 비룡시님에 의해 수영산 선원이란 명칭으로 처음 창건되었으며 현재는 조계종 교구로 등록되어 있다. 비교적 건립된 지 오래된 사찰은 아니나 1994년 전통 사찰로 지정되었다.
대웅전 바로 뒤로는 용바위라 불리는 커다란 바위가 있고, 마당 왼쪽 자락에 기세 좋게 곧게 뻗은 바위가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사찰 옆의 냇물을 따라 올라가면 한라산의 유일한 폭포라는 선녀 폭포가 나오고, 사찰 입구에는 약수터가 있다.
특히 가을에 기암절벽 아래 물드는 단풍이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라산 중턱에 조용한 사찰로 유명한 곳이 아니었고 기도하는 불자들만 간간이 다녔던 곳이었는데 효리네 민박이란 방송에 등장하여 그 이후로 유명해져 찾는 이가 많아졌다.
천왕사 기본정보
소재지 : 제주 제주시 1100로 2528-111 천왕사
주차 : 무료주차가능
문의 : 064-748-8811
제주 단풍명소 천왕사
천왕사 단풍은 기암절벽과 어우러져서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대웅전으로 갈수록 더 진해지고 아름다워진다. 대웅전 바로 뒤에는 용바위라고 불리는 커다란 바위가 있으며 바위와 단풍나무들이 어울려 뻗어있는 모습이 상당히 멋진 곳이다.
그리고 대웅전 건물 오른쪽에는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 양옆의 숲은 실제로 빛이 잘 안 들어와 살짝 어두운듯하지만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신비한 느낌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나한전과 삼성각을 만날 수가 있는데 부처님의 제자들인 나한을 모신 법당을 나한전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꼭대기에는 삼성각이라는 곳이 있다. 산신, 칠성, 독성을 모시고 있는 건물로 기도하는 신도들이 간간이 보이는 곳이다. 천왕사 마당 왼쪽 자락에는 기세 좋게 곧게 뻗은 바위가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단풍명소로 꼽는다.
그리고 사찰 옆의 냇물을 따라 올라가면 한라산 유일의 폭포라는 선녀 폭포가 나오고 사찰 입구에는 약수터가 있다. 그리 크지 않는 사찰이다 보니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석등과 석탑도 볼 수가 있다. 석등은 현무암으로 그리고 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석등과 석탑사이에 단풍이 물들어 벤치에 앉아서 힐링하기도 좋은 곳이다.
제주불교성지순례길 인욕의 길
제주불교성지순례길 인욕의 길이라고 적혀있는 팻말이 보이는데 인욕의 길은 한라산 천왕사에서 굽이굽이 산마루를 넘어 영실까지 향하는 길로 순례자들에게 인욕바라밀을 수행하라는 코스이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천왕사를 지나 아름드리 하늘을 향해 뻗은 적송지대가 펼쳐지고, 계곡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어 한라산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석굴암도 볼 수가 있다.
석굴암은 1947년 월암당 강동은 스님에 의해 창건된 곳으로 스님이 도량의 터를 닦기 위해 아흔아홉 골 선녀폭포 위쪽에서 기도도량을 찾기 위해 100일 기도를 드리고 나서야 지금의 석굴암 터를 지었다는 일화가 있다. 석굴암은 지금도 기도를 하기 위한 신도들 외에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사찰이기도 하다.
제주불교성지순례길은 지계, 정진, 선정, 보시라는 4곳의 길이 있다. 지계의 길은 관음정사를 출발해 관음사까지 이어 진길로 참다운 나를 찾아 떠나는 길이 될 수가 있고, 정진의 길은 존자암에서 수로길을 지나 법정 사지까지 이어진 길로 한라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수산봉 대원정사에서 원당봉 불탑사까지의 보시의 길은 바다와 마을, 산으로 이어진 길로 제주사람들 삶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약천사, 법화사, 정방사, 무량정사, 봉림사 등 9개 사찰을 잇는 선정의 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