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신상 관광지가 생겼는데 바로 광주시립 수목원이다. 광주광역시가 2009년 광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숲과 식물원, 산책로 등을 갖춘 수목원을 조성하고 근처의 빛고을건강타운과 연계하는 종합산림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면서 본격화되었다고 한다.
2009년 5월 13일 현상설계 당선작을 발표한 뒤 2013년까지 47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토지보상,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지연되어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 기간이 한 차례 만료되기도 하였고 결국 사업 규모를 40% 수준으로 축소하여 산림청에서 다시 수목원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고 한다.
이후 2019년 11월 25일 토지 및 지장물 보상 계획을 공고하면서 10년의 표류를 마무리하게 되었고 2020년 5월 28일 착공식과 함께 첫 삽을 떴다. 그리고 2023년 10월 20일 광주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공립 수목원이 없었던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립 수목원이 없는 도시였는데 2023년 10월에 도시공원형 수목원이 20일 문을 열었다. 광주시립 수목원은 광주 남구 양과동에 24만 7천㎡의 부지에 전시 온실, 한국정원, 잔디광장, 초화원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전시 온실에서는 망고, 파파야 등 열대식물을 볼 수 있으며 한국정원에서는 전통 정원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초화원, 오감정원, 관목원 등 주제별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광주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것이다. 광주시립 수목원은 혐오시설로 인식된 광역 위생매립장 주변 환경을 자연 친화적으로 개선하려고 조성 예정지를 지정한 2009년 이후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14년 만에 개원하게 되었다. 광주시립 수목원은 식물종류의 다양성 확보 등을 위해 지역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과 증식하고 보존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도심에 자리하고 있는 수목원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쉽게 찾아와 수목 유전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수목원 정원법에 따른 국가 공인수목원 인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가 공인수목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수목 유전자원을 1천 종 이상 확보하고 보존 및 증식 연구시설, 관리시설, 전문 관리인력 등을 갖춰야 한다.
광주시립 수목원 기본정보
소재지 ; 광주 남구 양과동 1270-3
운영시간 : 9시부터 18시까지 전시온실은 17시 입장마감
휴원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1월 1일
문의 : 062-613-7864
주차 : 주차장이용가능
광주시립 수목원의 구성
광주시립수목원은 24만여 부지에 600여 종의 나무 1만 7천여 그루와 400여 종의 초화류 그리고 24만여 본이 심어져 있고 환영의 숲, 무등산 사계숲, 미래건강 숲이라는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환영의 숲은 방문자가 처음 마주하는 곳으로 방문자 센터, 전시온실, 전통정원 등이 있다.
그리고 무등산 사계숲은 무등산을 상징하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형상화한 잔디마당과 남도테마정원을 배치하여 남도의 볼거리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미래건강 숲은 기후 변화로 인한 식물유전자 보호를 위하여 종다양성 연구원, 유전자 재배원, 묘포장 등이 들어서 지역 수목유전자의 생태적 가치를 연구하고 생물 다양성의 의미를 전달하는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광주시립 수목원에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남구백운광장에 있던 소나무와 광산구 신가동에 있던 3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이곳에서 수춘천을 따라 조성된 야외정원으로 옮겨져 있다. 다른 볼거리로는 연못이 있는 한국정원이 있는데 서해안과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과 무등산 주상절리를 재현해 꾸며져 있다.
광주시립 수목원에서 가장 큰 전시온실
광주시립 수목원에서 가장 큰 전시온실 앞에는 붉은색의 댑싸리라는 식물이 한가득 심어져 있다. 댑싸리는 마당비를 만들기 위해 뜰이나 집 둘레에 심던 한해살이풀로 옅은 녹색을 띠지만 가을이 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씨는 약용으로, 어린잎은 식용으로 사용되고 한방과 민간에서 여름에 풀 전체를 말려 이뇨, 명목, 강장, 동통, 적리, 목통, 과실중독, 변비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그리고 입구 앞에는 여러 가지 색의 국화가 맞이해 준다. 입구를 들어가면 습한 기운과 함께 선인장이 먼저 반겨주고 귤이 열려있는 나무도 보인다. 나무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여러 가지 식물들을 보며 작은 분수도 구경한다. 분수에서 흐르는 물길을 따라가면 서석대 조형물이 있는데 이곳이 포토존인 듯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어댄다. 전시온실에는 3층까지 있으며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어 선택하면 된다. 전시온실에는 파파야, 대엽홍콩야자, 금환화 등 열대식물 70여 종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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