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우리 민족은 일제에 의한 강제점령이라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그 시기는 민족의 자존심을 훼손당하고, 민족 스스로의 발전이 중단되는 고통의 역사이며 우리에겐 현실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민족 독립을 향한 투쟁의 역사가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바로 그러한 역사의 계승을 위한 배움터로 마련되었으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구 서울구치소 시설을 개조하여 과거 경성감옥, 서대문감옥을 복원한 독립운동 및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관이다. 서울 구 서대문형무소라는 명칭으로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기본정보
- 위치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현저동, 독립공원)
- 교통정보 : 3호선 독립문 5번 출구 도보 10분
- 관람시간 : 여름철(3월~10월) 09:30~18:00, 겨울철(11월~2월) 09:30~17:00,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30분 전, 휴무는 매주 월요일
- 문의 : 02-360-8590
-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근처 서대문 형무소,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에 주차 가능 1시간 1,800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대하여
서대문형무소는 현존하는 건축물 중 유일한 일본풍 목조 건물이다. 1923년 지은, 사형 선고를 받고 투옥된 전국의 애국지사들이 이감 후 생을 마감한 장소다. 형무소는 죄인들을 감금하는 곳이지만, 서대문형무소에서 온갖 고초를 당한 이들은 목숨을 바칠 만큼 나라를 사랑한 애국지사들이었다.
서대문형무소를 걷는 내내 얼굴도 모르는 그들의 모습이 떠나지 않았다. 서대문형무소는 전시관, 중앙사, 12 옥사, 공작사, 한센병원, 순국선열추모비, 사형장과 시구문, 유관순 지하 옥사, 담장과 망루의 순으로 관람한다. 전시 공간을 두루 돌아보고 나오면 강우규, 안창호, 유관순 열사 등 순국열사의 이름을 기록한 추모비가 눈에 띈다. 채 100년도 되지 않은 지난날의 기록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과거의 의미를 아로새겨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의 장이다.


유관순 지하 감옥
1919년 4월 1일 천안 병천의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한 소녀가 체포당한다. 그녀는 3년형을 선고받고 그 해 8월 서대문 감옥으로 옮겨졌으나 법정모독죄로 7년형이 추가된다.
또한 동료 수감자와 함께 대규모 만세운동을 벌이다 지하 독방에 감금되고 고문과 영양실조를 견디다 못해 1920년 10월 12일 옥중에서 순국했다. 바로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다. 서대문형무소에는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었던 지하 감옥도 보존되어 있다.


서대문 독립공원
서대문독립공원은 8.15 광복을 맞을 때까지 여러 애국지사를 비롯한 시국사범들이 갇혔던 서울구치소가 있었던 곳이다. 독립협회에서 건립했던 독립문을 비롯해 순국선열추념탑, 3.1 독립선언기념탑, 서재필 박사 동상 등이 이곳에 있으며 서대문구에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독립공원에는 독립문과 함께 독립관이 있다. 독립문 자리에 영은문이 있었다면 독립관 자리에는 영빈관의 하나인 모화관이 있었다. 1894년 갑오경장 이후 독립협회에서 독립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애국 토론회, 자주, 민권 강연회 등을 개최했던 장소다. 독립문과 더불어 또 하나의 자주 역사 유적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부설명
서대문형무소는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투사와 해방 이후 군사 독재 시절의 민주화 운동가를 수감하였던 과거 악명 높았던 감옥이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현장이다.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987년 경기도 시흥군 의왕읍으로 이전하기까지 사용되었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감옥이기도 하며 크기는 부지 19만 8,348 m2, 연건축면적 26,446 m2, 수감 가능인원 3,200명. 지금의 역사관은 당시 부지 중 일부만을 재보수 및 복원해 놓은 것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구성은 출입문 바로 앞으로 보이는 전시관, 바로 뒤로 중앙사, 그리고 제9~12 옥사와 공작사, 한센병사, 추모비, 사형장, 시구문, 격벽장, 여옥사(구 유관순 지하감옥), 취사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취사장은 건물이 부족해서 그런지 기념품 가게와 같은 건물에서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 지하 고문실에는 밀랍인형으로 고문을 받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실감 나게 재현한 데다가, 당시 일본 제국이 자행하던 고문의 잔혹함을 보여주는데 고문실 자체가 지하에 있어 어두컴컴하기 때문에 견학하러 온 어린 학생들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줄 정도이며 여성 독립지사를 고문 장면을 재현한 데에는 처절하게 음성까지 들린다. 한 사람이 서 있을 공간만 있어 2~3일 동안 갇혀있으면 전신마비가 온다는 고문실인 벽관도 재현해 놓았는데, 이것도 정말 무섭다. 또한 벽관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답답하여 그 당시 독립운동가의 심정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감옥은 옥문을 닫아놓았지만 몇 개는 열어놓아서, 유관순이 수감되었던 8호실 등의 3평 남짓한 옥내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단, 유관순 지하감옥은 완전히 막아놓았는데, 유리로 막아놓았기 때문에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조로 내부를 관찰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감옥은 3평에서 5평 정도로 운신의 폭이 있지만 지하감옥은 독방이라 그런지 한평 남짓한 좁은 내부를 가지고 있으며 갇혀있던 독립운동가들의 옥고를 짐작하게 할 수 있을 만한 구조이다.
서대문형무소 역사전시관과 중앙 사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개조해서 영상실, 기획전시실, 자료실, 옥중생활실, 임시 구금실, 고문실 등으로 당시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고, 나머지 7개 동의 옥사 중 제10, 11, 12 옥사는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0년부터 전시물 교체 정비를 하여 1987년 서대문 형무소 이전 당시 철거되었던 식당, 격벽장, 여옥사(1979년 철거) 등을 복원해 냈으며, 보안과 건물 역시 일제강점기 시절 그대로 복원해 내기도 했다. 참고로 서대문 형무소의 옥사와 격벽장은 한국에서 흔한 구조가 아닌 파놉티콘 구조로 만들어진 형무소였다. 중앙 사는 중앙사로부터 연결된 모든 옥사를 다 감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지만 감방에서 간수를 육성으로 부르기는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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