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종합박물관 이국적인 분위기의 박물관 여행 주차 관람료
강원종합박물관은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숨은 여행지이다. 이곳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자연사 및 도자기, 금속공예, 민속, 종교, 목공예, 석공예 등 유물 20,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8개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곳은 야외 종유석 군락과 폭포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SNS에서 핫해지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곳이다. 동굴 종유석 전시실은 강원종합박물관의 전시실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곳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종유석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이 종유석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동아시아 지역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종합박물관 정보
소재지 : 강원 삼척시 신기면 강원남부로 3016
운영시간 : 매일 8시부터 19시까지 동절기 8시부터 18시까지 마지막입장은 마감 1시간 전, 연중무휴
문의 : 033-541-1523
주차 : 주차가능
홈페이지 : http://www.museum.gangwon.kr/
네이버예매 : 네이버예약 시 최대 22% 할인과 페이포인트 적립
관람요금 : 대인(대학생이상) 9,000원 소인(초, 중, 고생) 7,000원 경로(만 65세 이상, 단체에 관계없음) 6,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6,000원
관람협조사항 : - 박물관 전체(내부, 외부)가 금연구역임
- 음주자는 입장이 불가함
- 야외에서는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실내전시실에서는 불가능함
- 관람 시 타인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정숙과 질서유지 바람
- 관람 시 음식물은 불가함
- 애완동물은 캐리어(이동가방) 없이는 입장 불가
자연사전시실과 도자기전시실
자연사 전시실은 화석전시실과 광물전시실로 나뉘어있다. 화석전시실은 생명진화의 최초 단계인 박테리아화석부터 최후에 출현한 인류화석까지 총망라되었으며, 지질시대별로는 고생대의 대표화석인 삼엽충부터 신생대에 멸종한 가장 최근의 울리매머드, 울리코뿔소에 이르기까지 화석역사의 처음과 끝을 보여준다.
그리고 광물전시실은 세계의 박물관 중 종류별 광물 숫자가 상당히 많은 곳으로, 특이한 모양의 방해석과 눈꽃수정, 루비와 사파이어, 어안석을 비롯한 대형 광물들과 운석과 텍타이트, 번개 맞은 돌 등 특이하고 신비로운 각종 광물들이 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청송 꽃돌과 정선 칠보석, 지역을 대표하는 태백의 삼엽충과 식물화석도 전시되어 있다.
도자기전시실은 도자기와 석공예가 전시되어 있다. 도자기는 인류문명의 시작과 함께하였고 인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문명을 발전시켰는지 보여주는 증거이다.
전시장에는 도자기 역사를 주도해 온 중국, 한국, 일본의 수준 높은 도자기를 중심으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도자기의 목적은 음식을 담고 저장하는 목적이며 신분과 지위를 상징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비단, 향료, 차와 더불어 동양최고의 무역품으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석공예의 역사는 인류가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되는데 인류가 가장 먼저 사용한 재료는 돌, 뼈, 나무 등이며 그중 돌은 부식이 안 되기 때문에 도구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돌은 실용적인 도구로서의 용도 외에도 신명과 조상의 숭배, 사건을 기념하는 표식, 예술적 가치를 지닌 건축, 조각, 장식 등으로도 많이 제작되었고 벼루, 연적, 먹, 석불, 기와 잡상, 전돌, 화상석, 석기시대의 주먹도끼를 비롯한 사냥도구 등 다양한 석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금속공예전시실과 동굴 및 종유석전시실
금속공예 전시장은 인류가 최초로 사용했던 금속인 청동, 인류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온 철기, 그리고 신석기시대부터 사용된 옥기가 전시되어 인류의 문명과 문화의 발자취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상주시대의 청동기, 춘추전국시대부터 활발히 만들어진 철제 무기, 나한, 보살, 부처를 비롯한 다양한 금속불교 공예품, 화로, 유기, 촛대와 같은 금속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옥빛은 하늘빛을 닮아 하늘, 하느님, 영원불변한 신성을 상징해 왔으며 옥은 하늘과 땅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왕과 제사장들이 하늘과 소통하기 위해 몸에 지니던 사물에서 출발하여 이후에는 권력과 신분을 상징하는 수단이 되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옥을 군자에 비유하고, 현생의 부귀와 사후 내세까지 보장해 주는 신앙적인 의미로 사용해 왔다.
그리고 동굴 및 종유석 전시실은 석회동굴과 석회동굴의 이차 생성물인 종유석, 석순, 석주, 유석, 석화 등을 실내와 실외에 전시되어 있어 자연의 신비함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훼손을 막기 위해 도색 및 코팅 처리를 해 보존하고 있으며 종유석은 강원종합박물관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종교 민속 목공예 전시실과 그 외 전시
세계종교 민속 목공예 전시실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이집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각국의 민속 유물과 목공예품이 전시되어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세계 모든 종교의 근원이 되는 유불선사상과 관련된 유물과 세계 3대 종교(불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의 유물을 전시하여 종교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종교를 통해 사람들 간의 이해와 화합의 장을 만들어놓았다.
나무는 다른 재질에 비해 습득과 가공이 쉬워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친숙한 소재로 나무 자체에 정령이 있다고 믿고 신성시했던 아시아인들은 나무를 소재로 하여 많은 작품들을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만리장성을 쌓는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작품이 있다.
그리고 현세 속의 선경으로 일컬어지는 계림과 이강을 표현한 작품 등 대형 목공예품의 웅장함과 섬세함의 극치를 느낄 수가 있다. 공룡 영상관은 마멘치사우르스, 양추아노사우르스 등 공룡 레플리카와 움직이는 공룡을 전시하여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으며 영상관에서는 공룡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경남 고성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탁본도 전시되어 있다. 석동, 야외 석공예는 친숙하게 알려진 미켈란젤로, 로댕의 작품을 비롯한 서양 대리석공예와 불교공예의 영원한 주제인 18 나한 석공예, 동굴 형상에 모셔놓은 석불, 수호와 벽사의 의미가 있는 석제 12 지신 등을 감상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