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팔경 죽도의 상화원
보령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섬인 죽도에 가면,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가 살아 숨 쉬는 한국식 정원 상화원을 만날 수 있다. 죽도 상화원은 북쪽으로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바다가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이 있으며, 둘 사이 중간지역에 상화원이 위치해 있다. 현재는 육지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어 섬으로 들어가기가 편리해졌다. 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는 이름으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1박 2일이나 노는 언니, 청춘 MT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쉬고 싶고 걷고 싶은 상화원
쉬고 싶고 걷고 싶은 한국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상화원은 섬 전체를 둘러싼 2km 구간의 지붕형 회랑이 있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서 눈비가 와도 해변일주를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석양정원은 바다 가까이에서 바위에 부서지는 아름다운 물보라와 파도소리를 들으며, 상화원의 아름답고 황홀한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350m의 석양정원에는 세계적인 규모라 할 수 있는 108개의 나무벤치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곳이며 회랑을 따라 섬 한 바퀴를 돌기만 해도 상화원의 주요 시설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꾸며진 해변 연못과 정원 등에서도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상화원은 우리의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이건 및 복원한 한옥마을과 바다를 전망으로 죽림과 해송으로 둘러싸인 20채의 빌라단지형의 숙박시설이 같이 있다. 빌라단지형 숙박시설은 상화원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해송에 둘러싸여 있다. 이곳은 25명 이상의 단체 행사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크기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나뉘고, 실내 계단으로 이어진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1층과 2층은 각각 독립적인 공간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석양정원과 전통혼례식장이 있고, 동굴와인카페, Open-air hotel, Glass lounge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이색적인 시설들이 있어, 특별한 연회와 더불어 편안한 휴식 및 진정한 치유의 힐링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상화원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살리고 조상의 얼과 지혜를 간직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잘 만들어냈으며, 한국식 전통정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관리하고 있는 듯하다.
상화원 기본정보
상화원은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에 위치하고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그리고 관람가능일은 금요일과토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에만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오후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는 상화원 내에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는 무료이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많지가 않아 주변 상가주차장을 이용해야 된다. 상가주차장은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이다. 상가주차장은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843-34를 검색하면 된다. 그리고 방문객 센터에서 커피와 떡을 무료로 1회 제공을 한다. 상화원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발권하면 되는데 일반은 7,000원이며 보령시민, 경로우대 만 65세 이상, 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 단체 30명 이상은 할인하여 5,000원이다. 상화원은 관람동선에 따라 움직여야 되며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나 휠체어 등의 이동이 불가능하므로 고려해야 된다. 그리고 상화원은 관람과 숙박시설이 구분되어 있어 숙박시설 구역에는 들어갈 수 없다.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하며 상화원 내에서는 금연, 금주이며 돗자리 및 체육용품과 음식물의 반입이 안된다. 행사예약전화는 02-6377-5162나 02-6377-5254로 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은 보령사무소 041-933-4750으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는 www.sanghwawon.com이다.
상화원의 하늘정원과 취당임전 갤러리
상화원의 하늘정원은 빌라의 옥상과 연결되고 회랑과도 이어지는 야외 연회시설이다. 최대로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데크와 지붕이 있는 연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연회장으로 건물 3층 높이에 지어져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다. 20 ~ 30m 높이로 치솟아 오른 해송을 베지 않고 바닥에 구멍을 뚫어 하늘 높이 뻗을 수 있게 만들었는데, 위로는 우거진 해송이 지붕을 만들어주고, 아래로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 속에 하늘정원의 멋진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취당임전 갤러리는 회랑의 양쪽 출입구에는 한국정원의 단아한 미가 가장 잘 표현된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입구 시작점에서는 수묵을 사용한 화훼, 특히 매화에 능했던 취당 장운봉(1910∼1976) 화백의 한국화가 고풍스러운 나무 창틀과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그리고 회랑이 끝나는 곳에서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압록강 동쪽으로 소치를 따를 만한 화가가 없다라며 극찬할 정도로 산수화에 뛰어났던 소치 허련의 후손인 임전 허문(1941~)의 수려한 꽃그림이 있다, 그리고 해변 연못과 정원이 있는데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인간세상을 주관하는 환인이 사는 하늘나라에서는 서른셋의 하늘 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 하늘나라에서처럼 무병장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33이라는 숫자를 신성하게 여겼다. 이런 뜻에 따라 이곳 상화원에 섬 둘레를 돌아가며 서른셋의 해변연못이 있으며, 각 연못에 서로 다른 수생생물의 고유한 특성을 담아내어 한국식 전통정원의 운치를 더하였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만든 해변연못으로 모이는 물은 이곳 상화원의 가장 높은 지대에서 계류를 타고 섬 사방으로 흘러내린 것이며, 섬 전체에 상시 흐르는 개울은 수생식물이 우거지고 금붕어가 사는 해변연못들과 연결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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