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볼 만한 곳 멍우리 협곡

포천 가볼 만한 곳 멍우리 협곡

포천 가볼 만한 곳인 멍우리 협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곳으로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783-17에 위치하고 있으며 멍우리 협곡 주차장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소회산길 352로 검색하면 된다. 멍우리 협곡은 명승 제94호로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릴 정도로 현무암 협곡이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 예부터 술을 먹고 가지 마라 넘어지면 멍이 진다 하여 멍우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의미는 멍과 일리가 합쳐진 지명이라는 설이 있다. 멍이란 온몸이 황금빛 털로 덮인 수달을 의미하며, 흘리는 한자의 을(乙) 자처럼 물이 굽어짐을 의미한다. 그래서 황금빛 수달이 사는 곡류라는 뜻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멍우리 협곡 주상절리대는 신생대 제4기 말기에 형성된 용암지대로 매우 험한 낭떠러지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멍우리 협곡은 먼 옛날 한탄강으로 흐른 용암의 형성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멍우리 협곡의 특징

멍우리 협곡만의 특징은 협곡의 양안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멍우리 협곡의 지형특성상 하천이 굽이쳐 흐르기 때문에 한쪽은 하천에 의해 침식을 많이 받아 제4기의 현무암이 거의 깎여나가서 일부만이 남아있으며 그로 인해 완만한 경사를 보인다. 하지만 다른 한쪽은 이와 반대로 현무암이 깎여 나가지 않고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이 오롯이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무암 절벽에 생성되는 주상절리는 한탄강 전역에 걸쳐서 관찰할 수 있으며 다음 설명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생성된다. 용암이 식으면서 생성되는 주상절리는 일반적으로 크게 3 부분으로 구분이 되는데 먼저 상부 콜로네이드, 엔타블러 쳐, 하부 콜로네이드로 나뉘게 된다. 이는 각각의 위치에서 용암이 식는 속도에 따라 그 모양과 크기가 다르게 나타난다. 중앙부에 나타나는 엔타블러 쳐 부분은 상하부의 절리가 뒤섞여 방사상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멍우리 협곡은 이렇게 형성된 절벽이 약 4km에 걸쳐서 나타나고, 절벽의 높이는 약 30~40m 높이로 형성되어 있다. 현재는 멍우리 협곡 주변으로 한탄강 둘레길 등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고, 트레킹 코스를 걸으면서 한탄강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멍우리 협곡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멍우리 협곡은 안전을 위해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폐쇄되어 있어 오솔길 산책로를 이용해서 다닐 수가 있다. 한탄강변의 흰모래를 직접 밟을 수는 없지만 군데군데 멍우리 협곡의 멋들어진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드론 샷을 찍기 좋다. 그리고 멍우리 협곡이 있는 한탄강주변이 2020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경관교량 및 전망대 설치사업으로 인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1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공사는 전망대데크 1개소와 출렁다리 2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전망대는 준공되어 있으며 Y형 교량과 멍우리 협곡 교량이 건설 중에 있다.

 

숲 속에 숨은 천혜의 비경 비둘기낭 폭포

숲 속에 숨은 천혜의 비경 비둘기낭 폭포는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에 위치하고 있다. 비둘기낭 폭포는 27만 년 전에 용암의 분출로 만들어졌다. 비둘기낭 폭포는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의 말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한탄강과 합류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폭포이다. 안타깝게도 가뭄으로 인해 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수십만 년 동안 물줄기에 침식되어 형성한 폭포에는 신비한 푸른빛이 고여 있어 그 자체로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 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설은 예전부터 양비둘기가 폭포 주변의 동굴에 서식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이라 불린다고 전해진다. 예전 6.25 전쟁 당시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 비둘기낭 폭포가 마을주민의 대피시설로도 사용되었으며, 군인들의 휴양지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그 아름다움과 비경이 알려지게 되어 관광명소로 유명해졌다. 비둘기낭 폭포는 지질·지형학적으로 하식동굴, 협곡, 두부침식, 폭포 등 하천에 의한 침식 지형을 관찰할 수 있고, 주상절리, 판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구조들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탄강에 흐른 용암의 단위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괜찮아 사랑이야 선덕여왕 기황후 추노 최종병기 활 대호 늑대소년 같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명소로 각광받을 정도로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인정을 받으며,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지질명소가 되어 외국인의 방문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