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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자

울산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 주차 입장료

by 놀러가는 살발이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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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울산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이다. 대왕암공원 내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이며 길이 303m 규모로 조성되었다. 중간 지지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방식의 출렁다리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중 경간 장로는 길이가 가장 긴 출렁다리이다. 바다 위로 이어진 다리이기 때문에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기본정보

대왕암 출렁다리는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95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은 상시 9시부터 18시까지 이며, 입장마감시간은 17시 40분까지이다. 휴일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이며, 명절에도 휴무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는 대왕암공원 주차장이 있는데 워낙에 넓은 곳이라 주차하기가 편하다. 요금은 1일 주차요금 10,000원이며 기본시간은 20분 이내는 면제이며, 20분부터 30분 이내는 500원이다. 기본초과 시 추가요금이 있는데 10분 이내는 200원 20분 이내는 400원 30분 이내는 500원 1시간 이내는 1,000원이다. 주차장 이용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 이며, 평일은 주차요금이 무료이다. 대신 주말과 공휴일에 주차요금이 적용이 된다. 그리고 적재량 2.5톤, 25인승 초과차량에 대해서는 기준요금의 2배로 내야 된다. 홈페이지는 https://daewangam.donggu.ulsan.kr/ 문의사항은 052-209-3738로 하면 된다.

 

전설이 깃든 대왕암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되어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신비한 전설을 찾아가는 길에는 1만 5천여 그루의 해송과 곰솔, 출렁다리, 울기등대, 몽돌해변, 슬도, 용굴 등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다. 울산 시민들에게 추억의 소풍 장소이자 산책로가 되어주는 대왕암공원이 시간이 흐르며 어린이 테마파크인 대왕별 아이누리와 미로원 등이 생기면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되었으며, 식당과 편의시설도 들어서면서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으로 바뀌게 되었다.

 

대왕암 공원의 출렁다리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서면 7m 높이의 거대한 황금색 용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호국용을 모티브로 만든 미르놀이터인데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지만 포토 스폿으로도 유명하다. 황금색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보며 소원을 빌어본다. 그리고 황금용을 지나면 길이 갈린다. 대왕암공원에는 바닷가길, 전설바위길, 송림길, 사계절길 4종류의 산책로가 있는데, 전설바위길은 약 30분이 소요되며 갖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전설바위길코스이며, 오랜 시간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둘레길이다. 송림길은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대왕암공원의 자랑거리인 1만 2천 그루의 송림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는 마치 동화 속 비밀의 숲에 있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길이다. 그리고 사계절길은 약 15분이 소요되는데 대왕암공원 중앙통로 양쪽으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꽃무릇, 겨울에는 동백이 피어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길이다. 각 코스마다 걸리는 시간과 볼 수 있는 것이 달라 고민이 된다면 대왕암에 처음 방문하는 거라면 출렁다리부터 가는 것을 추천한다. 출렁다리를 가는 길은 미르놀이터 건너편의 소나무 숲을 가로지르면 되는데, 이곳의 소나무는 일제 강점기에 군사시설을 은폐하기 위해 심었다고 한다. 그렇게 백여 년이 지나며 울창한 숲을 이뤘다. 출렁다리는 허깨비부터 수루방까지 303m 길이다. 중간 지지대 없이 바다 위로 이어져 발밑으로 물결이 그대로 보이게 철망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며, 출렁다리 중에 가장 긴 출렁다리이다. 이 출렁다리는 지지대가 없다 보니 흔들림이 제법 있어 스릴감이 느껴진다. 바람만 살짝 불어도 출렁임이 시작된다.

 

스토리가 있는 바위들

출렁다리를 건너서 뒤를 돌아보면 일산해수욕장과 조선소가 눈에 들어오는데, 여기서부터 전설바위길을 따라 대왕암으로 향하면 된다. 해안선을 따라 부서지는 파도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용굴, 할미바위, 탕건암 등 스토리가 있는 바위들을 만날 수 있다.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어떤 스토리들이 있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바위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산책을 이어가면 앞쪽으로 대왕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왕암 입구에서 타이밍이 맞으면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구입하거나 맛볼 수 있다. 그 옆 바위에서는 고양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고양이가 많아 고양이 모양의 벤치도 만들어놨다. 고양이 천국을 지나면 기기묘묘한 바위를 관찰하며 파도가 바위에 철썩철썩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는 대왕교를 건너게 된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에서 눈을 감으면 자연이 그대로 느껴진다. 데크길과 계단을 따라가다 끝에 다다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내내 함께 한 바다 풍경이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을 주기에 잠시 발길을 멈추게 된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슬도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다. 돌맛조개가 만든 120만 개의 구멍에 파도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들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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