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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자

경남여행 아름다운 사찰 수선사 주차 정원

by 놀러가는 살발이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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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 수선사는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 동남쪽 마지막 봉우리 웅석봉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창건이 오래되지 않고 산중 깊숙이 자리하지도 않아 찾아가기가 쉽다. 그리고 그곳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매우 소담한 절이다. 처음 이 절터에 인연이 되어 도량 창건의 원력을 세우고 기도하던 중 상서로운 금색 기운이 도량 전체를 감싸 안았다고 한다. 절 앞으로는 정수산과 마주하며 비껴 황매산이 보이고 뒷산 능선 너머에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 자리한 도량이며, 큰 절도 아니고 창건이 오래되지 않아 보물과 문화재는 없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절인듯하다. 행복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느끼는 자의 것이라는 부처님의 말씀대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수선사인듯하다.

 

수선사
수선사

 

수선사 기본정보

수선사는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154번 길 102-23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이 있고 무료이다. 사찰인동시에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영업시간이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9시부터 17시 30분까지 이며, 카페에 메뉴는 옛날팥빙수 15,000원, 수제대추차 7,000원, 수제들깨차 8,000원, 수제생강차 7,000원, 수제블루베리요구르트 7,000원, 수제유자차 6,000원, 수제레몬차 7,000원, 수제오미자차 7,000원, 더치 콜드블루 6,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테 6,000원이다. 애완동물 동반불가이며, 입구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특이하게 이곳 화장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다. 특이함에 화장실도 한번 방문하고 사찰구경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문의사항은 055-973-1096으로 하면 된다.

수선사의 홈페이지는 https://susunsa.modoo.at/ 

 

[수선사 - 홈]

경남 산청군 지리산 수선사

susunsa.modoo.at

 

수선사 템플스테이

수선사에서는 참나를 찾아 떠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사찰에 머무르면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새벽을 여는 맑은 풍경소리에 힐링을 하고 따뜻한 차 한잔을 하면서 지친 마음을 다독여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수선사의 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자담으로 시작된다. 고요한 산사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스님과 함께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며 불교에 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울력과 포행이 이어진다. 사찰 내의 환경을 위해 청소나 잡초제거등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수행하며 자연을 거닐며 힐링하는 시간이다. 그다음은 108배 예불시간이다. 불교에서 수행은 끊임없이 나를 낮추는 것이라고 한다. 일 배 일 배에 들어있는 의미를 되새기며 세상과 자신에게 겸손하고 내 몸을 낮춤으로써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선 명상의 시간이 있다. 온전한 참나를 만나는 내밀한 시간이며 내면의 자신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템플스테이는 휴식형과 단체형, 가족형으로 구분이 된다. 휴식형은 내 마음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산사에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 벗 삼아 마음의 여유를 찾는 여행으로, 1박 2일과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단체형은 둘이 아닌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예약 시 언제나 가능하며, 초, 중, 고등학생, 회사, 일반인 단체대상으로 목적은 달라도 한자리 한 곳을 바라보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서로의 지리와 위치가 다름으로 나의 마음 이외의 안을 들여다 보기란 쉽지 않다. 산사의 대중화합 아래에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바라보며 동료애를 키워가며 그 믿음으로 너와 나 둘이 아닌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다. 가족형은 나의 소중한 사람이란 주제로 내가 있음의 이유는 나 아닌 존재가 있기 때문으로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인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템플스테이의 준비물은 여벌의 옷과 겉옷, 세면도구, 편안한 신발, 양말, 수건이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 10만 원(조, 석식 공양 포함) 중, 고등학교 1인 13만 원(조, 석식 공양 포함) 일반 1인 15만 원(조, 석식 공양 포함)이다. 자세한 사항은 055) 973-1096 수선사 종무소나 010-2361-2734 템플스테이 상담원으로 하면 된다.

 

연못과 목교가 이쁜 사찰 수선사

수선사는 입구에서부터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입구가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이곳에서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곳이다. 입구를 지나 조금 들어가면 기존의 사찰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사뭇 사찰이 아니고 자그마한 연못이 있는 카페 같은 느낌이다. 연못에는 여름에는 연꽃이 만개해서 아름다움을 더한다고 한다. 산을 배경으로 연못에 수선사가 비치는 뷰가 아름답다. 연못 위를 다닐 수 있게 나무로 만든 데크를 돌아다니면서 구석구석 구경을 하고 나면 계단이 보이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넓은 정원이 나타난다. 대나무숲도 있고 사찰의 분위기가 나타난다. 넓은 잔디를 품고 있는 대웅전도 초록초록한 잔디로 인해 한없이 아름답다. 그리고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작은 못도 있고 소원의 황금석이라고 행운을 주는 돌도 있다. 정원도 아름답지만 수선사는 연못의 모습이 너무 신비롭고 아름답기에 연못에서 시간을 다 보내도 충분하다. 연못과 목교가 아름다운 수선사를 더 느끼기 위해서는 여름에 연꽃이 필 때 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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