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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자

제주여행 일출랜드 수국 용암동굴 정원 주차

by 놀러가는 살발이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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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출랜드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휴식 공간이라는 주제로 설립되었으며, 제주 토종 동백나무, 비자나무를 포함한 60만 본의 식물들을 관리, 보존하고 있다. 그리고 사계절 꽃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 식물원이며, 천연용암동굴인 미천굴을 중심으로 수변공원, 잔디광장, 제주종갓집초가, 화석원, 분재정원, 조각의 거리, 공예체험 아트센터, 선인장 온실, 아열대 식물원 등 7가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 청정 자연의 생태, 문화, 체험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정원이다.

 

제주 일출랜드 수국
제주 일출랜드 수국

 

일출랜드 기본정보

제주 일출랜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중산간동로 4150-30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평일에는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주말에는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관람료는 성인 개인 12,000원, 성인 단체 10,000원, 청소년 개인 8,000원, 청소년 단체 6,000원, 어린이 개인 7,000원, 어린이 단체 5,000원, 경로 개인 10,000원, 경로 단체 9,000원이다. 일몰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공격성이 있는 반려견 및 대형견의 입마개를 필히 착용해야 되며, 광견병 예방접종을 확인한다. 그리고 동물보호법에 따라 목줄 또는 가슴줄 2미터 이내로 유지해야 되며, 배변봉투는 필수이다. 주차장은 매표소 앞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천연용암동굴인 미천굴

제주도 일출랜드의 미천굴은 입구로부터 3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가면 된다. 미천굴은 그 길이가 약 1.65Km에 이르는 신생대 제4기 초에 형성된 용암굴이라고 한다. 미천굴 입구 쪽과 내부가 미끄럽고, 습기와 바닥에 물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탐방지침이나 안전에 유의해서 관람해야 된다. 양옆이 돌로 만들어진 벽을 따라 내려와서 미천굴 내부로 진입하면 다른 천연 동굴들과는 조금 다르게, 미디어아트를 활용해서 관람로를 꾸며 놓았다. 그래서 내부가 어둡지 않고, 조명으로 인하여 다양한 컬러로 꾸며져 동굴 내부가 좀 더 색다르게 느껴진다. 화려한 빛들을 따라 걷다 보면, 높이가 상당히 낮은 1.5m 정도 되는 구간도 만날 수 있으며, 머리가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이동해야 된다. 동굴바닥은 군데군데 물웅덩이가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젖어도 되는 신발을 신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미천굴 내부는 고드름처럼 위에서 아래로 길게 뻗은 엄청난 규모의 종유석들은 없지만, 작은 종유석과 관람로 양옆으로 펼쳐진 특이한 형상의 돌 모양들로 동굴의 느낌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그리고 밖에 공기와 다르게 시원하게 동굴을 관람할 수 있다. 동굴 마지막쯤엔 예전 사람들이 살았을 거라 추정하며 만든 사람 모형이 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언뜻 보면 조금 무섭기도 하다.

 

많은 방송에서 소개된 수국정원

일출랜드는 방송에서 많은 소개가 되었던 곳이다. 제주 지역방송에서도 소개되었고 MBC, SBS, KBS 방송 3사에서 많은 소개가 되었다. 최근에는 런닝맨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미천굴을 나와서 처음으로 보이는 곳이 바로 조각의 거리인데 돌로 만든 조각상이 있는 거리이다. 이곳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돌하르방과 자유의 여신상 모양 등등 다양한 조각을 만들어놓았다. 돌하르방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제주 일출랜드의 꽃, 화석원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수국이 한가득 피어있다. 수국이 여러 가지 색으로 피어있어 보는 재미도 있고 여기 수국 때문에 방송에서 소개도 많이 되었다. 수국에 취해 걷다 보면 세 다리 팽나무를 만나게 되는데 세 다리 팽나무는 제주의 대표적인 정자 나무라고 한다. 다산, 풍요,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어 행운이 깃든 나무라고 한다. 실제로 보면 나무 크기가 거대해서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이어서 볼 수 있는 곳은 선인장 온실이다. 여기에서는 열대 지역에서만 볼 법한 다양한 선인장을 볼 수 있다. 작은 선인장들만 보다가 사람의 키를 수십 배 넘는 크기의 선인장을 보면 외국에 나와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길바닥에 파란색 선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관람 동선이라고 보면 된다. 이 동선을 따라가도 되고, 본인 마음대로 자유롭게 구경해도 된다. 그리고 야자나무가 돋보이는 아열대 식물원이 나타난다. 하늘 위로 길게 뻗은 야자수나무를 보면 외국느낌이 물씬 풍기며 외국에 나와있는 착각이 든다.

 

토양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수국

수국은 수국과의 갈잎떨기나무이며, 초여름에서 무더운 여름 중순까지 꽃이 핀다. 꽃말은 냉정, 냉담과 무정, 변덕, 변심이며, 또, 위와는 다르게 진실한 사랑, 처녀의 꿈, 진심, 인내심이 강한 사랑이라는 꽃말도 존재한다. 그리고 꽃의 색으로 토양의 pH를 확인할 수 있는데 pH6.0~6.5 정도의 토양에선 핑크색, pH4.5 정도의 산성토에선 푸른색을 띤다. 토양이 산성에서 점점 중성으로 올라갈수록, 보라색, 자주색, 옅은 자주색, 분홍색으로 변한다. 품종에 따라서 색깔이 고정되는 경우도 있어 수국의 색이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꽃피는 시기가 초여름의 장마철과 겹치는데, 그 이유는 수국이 정말이지 물을 엄청나게 먹어대는 식물이기 때문이며, 수국을 가리켜 물먹는 하마라고도 한다. 수국은 초여름, 즉 6월 무렵에 가지 끝에서 둥근 모양인 꽃차례를 이루어 꽃이 핀다. 꽃은 처음에 초록빛 띈 흰색으로 피지만 점차 파란색,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이 달라지고, 자체적인 색소에 의해 꽃의 색이 결정되는 게 아니다. 고정적인 특정색을 내려면 토양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이런 수국꽃의 변화를 일으키는 성분은 델피니딘(delphinidi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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