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우지해안 열두굴 선녀탕

제주 황우지해안 

제주 황우지해안과 열두 굴은 서귀포시 외돌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곳으로 몇 년 전만 해도 아는 이들만 물어물어 찾아가던 곳으로, 제주에서도  몇 남지 않은 비경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적이 드물던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만큼 이제는 예전처럼 호젓한 시간을 누리기는 어렵지만, 투명하리만치 맑은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찰랑대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바다 위를 유영하는 즐거움은 여전하다. 항우지해 안에는 숨겨진 천연풀장이 있다. 숨겨진 천연풀장이 있어 제주 황우지해안을 많은 사람들이 한 번은 가봐야 된다고 말을 한다. 제주 황우지해안에 가면 스노클링과 선녀탕, 그리고 열두 굴등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이다. 제주 황우지해안 선녀탕 입구에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곳에 주차를 하면 황우지해안 선녀탕을 먼저 둘러보고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황우지해안 선녀탕은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곳이라 근처 펜션이나 카페에서도 물놀이 도구를 대여를 할 수 있다. 대여할 때 그냥 대여만 가능한지 아니면 스노클링이 끝나고 샤워도 가능한지 알아보고 대여하는 것이 좋다.

 

제주 황우지해안과 제주올레길 7코스

제주 황우지해안은 제주올레길 7코스에 있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들리기도 한다.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검은 현무암이 마치 요새처럼 둘러쳐진 황우지해안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마음을 먹고 찾지 않는 이상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바닷가 절벽 아래 좁은 계단길을 내려가야 나타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우연히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신기하게도 산봉우리처럼 봉긋 솟은 거대한 돌기둥 안쪽에 천연풀장 같은 물놀이가 가능한 해수풀장이 형성되어 있다. 아주 먼 옛날 용암이 분출되어 굳어진 뒤 오랜 세월 풍화 작용을 거치며 만들어진 천연 풀장이다. 말 그대로 자연이 빚어낸 작품이자 천연풀장이다. 파도로 인한 바닷물이 끊임없이 순환되는 천연 풀장인 만큼 수질도 단연 최고다. 물이 워낙 맑아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여서 스노클링 장비를 이용하면 훨씬 더 여유롭게 바닷속 탐험이 가능하다. 황우지해안 선녀탕은 외돌개 주차장을 이용해서 가도 된다. 같은 공간에 주차도 가능하고 무료이다. 그런데 표지판을 잘 보고 주차를 해야 무료가 가능하다. 여기는 무료주차와 유료주차가 같은 공간에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무료주차를 하려다가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제주 황우지해변 열두 굴

황우지해변에서 안쪽으로 돌산이 있는 곳으로 가다 보면 동굴이 보인다. 이곳이 황우지해변의 열두 굴이다. 황우지해변 열두 굴은 태평양전쟁 말기에 일본이제주를 통해 미군의 일본본토 상륙에 대비하여 75,000에 이르는 관동군을 배치하고 제주 전역을 요새화한 것이라고 한다. 이 작전이 바로 결 7호 작전이라고 한다. 황우지해변 열두 굴은 일본군이 미군 상륙작전에 대항하기 위한 회전이라는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든 것이고 열두 굴이 하나로 통하게 되어있다. 황우지해안은 예전 무장공비가 침투해 전투를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황우지해안의 또 다른 매력은 주변 풍경이다. 어디에다 카메라를 맞춰도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풍경이 해안을 둘러싸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풍경은 멀리 새섬과 새연교가 보이는 풍경이 최고다. 파란 하늘과 그보다 더 새파란 바다, 그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들과 푸른 숲 그리고 유유히 떠가는 배들과 수려한 경관과 스노클링에 빠져 있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제주 황우지해안의 안전

제주 황우지해안은 완만한 만 형태를 이루고 있고 중간에 돌기둥처럼 선 바위섬이 파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안쪽에서 지나가는 관광객이 안 보이게 안전하게 물놀이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안전요원이 없어서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장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언제든 바닷물이 밀려들 수 있는 데다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해안가에서 너무 멀리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황우지해안은 완만한 만 형태를 이루고 있고, 중간에 돌기둥처럼 선 바위섬이 파도를 막아주고 있는 형태다. 암석 아래쪽으로 바닷물이 순환되면서 맑은 물이 유지되어 여러모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에 이런 환경 덕분으로 인하여 황우지해안이 스노클링 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스노클링과 물놀이를 하기 위해 많이들 찾고 있다. 외돌개를 중심으로 한 산책로 조성도 잘 되어 있어서 스노클링과 물놀이를 하고 나서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을 잘 갖추고 있다.